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도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노후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로 무상 교체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작업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156가구에 총 844개의 LED 조명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최대 50% 이상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크다. 도봉구는 이번 사업에 1억 1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도봉구는 이 사업을 2014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5,086가구에 LED 조명을 지원해 왔다. 이런 노력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해,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에너지 안전망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노후 조명기기를 발광 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 공사한 후 달라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