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3일 도봉감리교회(담임목사 이광호)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라면 400박스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도봉감리교회 창립 57주년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도봉감리교회의 라면 기부는 올해로 1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꾸준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구는 이번에 기부받은 라면을 한부모 가정, 저소득 취약계층, 경로당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감리교회의 지속적인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구도 민관 협력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 대표 민간복지거점기관인 도봉감리교회는 라면 기부 외에도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부, 취약계층 식사 대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 이강호 도봉감리교회 담임목사와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라면 기부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