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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되찾은 빛 이어갈 유산’ 이현승 옻칠 특별전 개막 - 독립유공자 초상·대표작 <해조음> 전시… 엽서 참여 이벤트로 기억 확산
  • 기사등록 2025-08-19 16: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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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진강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2일부터 시작해 9월 26일까지 강북구 4·19로 114 소재 근현대사기념관 2층에서 ‘HERITAGE: 되찾은 빛, 이어갈 유산 - 이현승 옻칠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전시 주제인 ‘되찾은 빛’은 광복을, ‘이어갈 유산’은 독립운동 정신과 후대의 기억을 상징한다. 전통 옻칠 공예의 깊이와 보존성을 매개로, 독립운동의 지속성과 유산으로서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시에는 옻칠 공예가 이현승 작가가 참여해, 기존 대표작인 <해조음> 연작과 함께 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에 안장된 대한민국장 독립유공자 6인(김창숙, 손병희, 신익희, 여운형, 이시영, 이준)의 초상에 옻칠을 입힌 실크스크린 신작 6점을 선보인다.


또,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 기념 엽서에 독립운동가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를 적어 ‘기억의 상자’에 넣으면, 접수된 엽서 중 일부를 선정해 옻칠 수저 세트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서울북부보훈지청과 ㈜나비플렉스가 체결한 보훈문화 확산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나비플렉스가 공간 설계와 디자인 등 전시 전반을 지원했다.


진강현 지청장은 “옻칠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지는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의 기억을 오늘의 우리 삶 속에서 되새기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오래도록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광복 80주년을 맞아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열리는 ‘HERITAGE: 되찾은 빛, 이어갈 유산-이현승 옻칠 특별전’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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