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 3분기 ‘미취업 청년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0일(수)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시험 응시료 부담을 덜고 진로 탐색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1980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미취업 청년으로, 시험 응시일 기준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된 상태여야 한다. 단, 다른 지자체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이들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총액 기준으로 실비 보전된다. 여러 시험에 응시한 경우에도 연간 10만원 범위 내에서는 신청 횟수 제한이 없다. 지원 대상 시험은 올해 실시한 어학, 국가자격, 한국사능력검정, 민간자격 등 다양한 시험(약 5만여 개)이 해당한다.
신청 방법은 도봉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9월 22일 개별 문자로 안내되고, 지원금은 9월 30일 지급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들이 응시료 걱정 없이 자격증과 시험에 도전해 원하는 꿈을 이루도록 도봉구가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2023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년간 1,542명에게 총 1억 900여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