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동 468-19 인근 무수골 계곡 초입에서 세일교 화장실까지 약 250m 구간에 신규 보행 산책로(데크길)를 조성하며, 하천 진입로와 계단, 화단 등도 모두 새롭게 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차량과 보행자가 혼용해 다니던 위험한 길을 안전한 산책로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됐다.
구는 보행로 조성 과정에서 하천 진입 경사로를 새로 설치하고, 돌계단과 화단 정비에도 투자해 지역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 아울러 야간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 설치 공사도 병행했다. 이 조명은 산책로 주변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은 물론, 무수골 계곡의 야경도 더욱 쾌적하게 연출하게 된다.
보행로가 생기면서 인근 주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도봉동에 사는 A씨는 “이제는 옆 차량을 걱정하지 않고 안전하게 걷고 산책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곳은 과거 차량과 사람이 같이 다니며 사고 위험이 컸지만, 전용 데크길로 바뀌면서 보행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주민 안전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환경 정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도봉동 무수골 계곡 초입에서 세일교 화장실까지 250m 구간에 새로 조성된 산책로(데크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