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윤순단)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지역 경찰서와 협력하는 ‘탄력순찰제’를 2025년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탄력순찰제’는 지역 주민이나 기관이 특정 시간대와 장소를 신청하면 경찰이 이를 반영해 맞춤형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제도로,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부터 관내 3개 경찰서와 함께 이 제도를 도입해 관내 33개 초등학교에 적용해왔다.
지난 7월 초 시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학교 전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하반기인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반기 탄력순찰제를 이어간다. 이번에는 기존 33개교에 3개교가 새롭게 추가돼 총 36개 공립초등학교(공립초의 약 92%)가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