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 소속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7월 25일 오후 3시 30분, 중랑경찰서의 공식 초청으로 열린 ‘중랑, Feel Harmony’ 공연에 출연해 뜻 깊고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중랑경찰서가 추진하는 치안 문화 공감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6년 창단 이후 도봉구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중랑구 지역민과도 문화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연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김경규 중랑경찰서장 등 여러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오케스트라는 스콧 조플린의 ‘디 엔터테이너’를 시작으로 마누엘 아르떼스의 ‘차맘보’,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였다. 

관객과 지역 경찰의 뜨거운 호응 속에 앵콜곡으로 ‘국립경찰가’를 연주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에 훌륭한 공연을 선보여 준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매우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도봉문화원 관계자는 “행정구역을 넘어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자리에 초대해 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도봉구민이나 도봉구 내 학교 재학생 중 기본적인 연주 실력을 갖춘 누구나 입단할 수 있다. 오는 9월 6일 오후 4시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단 및 공연 관람 문의는 도봉문화원(☎ 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중랑경찰서 초청 ‘중랑, Feel Harmony’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