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서장 오정일)는 7월 24일 도봉소방서 안전교육실에서 관내 건설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간담회 및 특별 안전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건설 현장의 화재 위험 특성을 고려해 인적 피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간담회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원인과 예방 대책을 논의했으며, 이어진 특별교육에서는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임시 소방시설의 올바른 설치·사용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경로 및 절차, 그리고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실습이 이뤄졌다.
교육에서는 임시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상황에 맞는 설치 기준과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 화재 등 비상 상황 시에 현장 종사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대피 요령과 절차를 반복적으로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은 실제 응급상황에서 초기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실시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도봉소방서 관계자는 “건설 현장은 가연성 물질 사용과 각종 작업으로 인해 사소한 실수 한 번이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현장 안전관리자들의 예방 및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봉소방서 안전교육실에서 건설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들이 화재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