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들어선다.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서울 동북권에 조성되는 첫 거점인 만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봉구는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도봉구민회관 4층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를 구축한다. 시는 이달 중 공사에 착공해 오는 10월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 플라자는 단순한 이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실습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복합 디지털 문화공간으로 마련된다.
핵심 시설로는 사용자별 맞춤 학습이 가능한 ▲맞춤형 학습 공간, 최신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체험존, 이웃과 교류하며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구는 이 공간에서 장·노년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봉구가 추구하는 ‘디지털 포용 도시’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디지털 소외를 줄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 새로운 교육·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봉구민회관 4층에 조성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내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