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초등방과후지원센터 ‘모두잇’이 성공적인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월 도봉구가 모두잇 이용자 8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는 97%에 이르렀다. 학생과 학부모의 향후 이용 지속 의향도 각각 99%, 95%로 높은 신뢰를 확인했다.
‘모두잇’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도봉구가 직영하는 초등 방과후 지원센터로, 누원초, 신학초, 숭미초 3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센터 운영과 전담 인력 배치를 구가 책임져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올해 상반기 이용자 수는 9,897명에 달했다.
주관식 응답에서는 “워킹맘에게 큰 힘이 된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어 든든하다”는 학부모와 “선생님이 친절하고 재미있는 활동과 장난감이 많아 좋다”, “친구들과 뛰놀고 책도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등의 학생들의 긍정적 의견이 이어졌다.
이런 운영 성과는 제주시교육지원청 등 타 지자체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봉구는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포괄적 교육·돌봄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두잇의 높은 만족도는 구의 공공돌봄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공적인 돌봄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모두잇’이 운영 중인 누원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