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2025년 대한민국 대학국악제’가 오는 14일(목)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창작 국악 경연 무대로, 우리 국악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서도밴드, 상자루, 소리꾼 김진아 등 새로운 국악 스타들이 이 대회를 통해 발굴돼 국악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앞장서 왔다.
‘제14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는 (사)문화문, 강북문화재단, ㈜JSK Production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국악원, 국악방송, 강북구가 후원한다.
본선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5개 팀이 출전해 그간 갈고닦은 솜씨와 창의성을 선보인다. 시상은 대상 1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금상 1팀(강북구청장상), 은상 1팀, 동상 2팀 등 총 5팀에게 각각 수여된다.
관람은 사전 신청이나 티켓 배부 없이 자유롭게 입장해 원하는 좌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강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강북문화재단 공연전시팀(02-994-8501)으로 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전통문화의 뿌리가 깊은 강북구에서 우리 전통 음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소중한 장이 열려 기쁘다”며, “젊은 세대와 시민 모두가 국악의 예술성과 정서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강북구에서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창작 국악 경연인 ‘2025년 대한민국 대학국악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