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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데이터가 아닌 관계와 치유의 과정” - 도봉구의회, 마을기록 아카이브 정책 토론회 개최
  • 기사등록 2025-08-06 1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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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의장 안병건)는 지난 7월 23일 김근태기념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아카이브 정책 토론회 도봉, 마을기록의 발견과 가능성』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생활과 기억을 담은 마을기록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홍은정 운영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도봉문화원·김근태기념도서관·주민기록가·민간 아카이브 대표 등 다양한 주체들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했다. 


발제자들은 디지털 전환, 민간 기록 보존, 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기록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기록은 데이터가 아닌 관계와 치유의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남겼다.


토론에서는 도봉구 자체 기록관 설치, 거점 공간 마련, 선제적 유품 수거 체계 구축 등 실질적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 주민들의 제안과 공감이 더해지며 기록의 사회적 의미가 한층 부각됐다.


이번 토론회는 도봉구가 마을기록을 단순 보존이 아닌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기록문화 확산과 아카이브 정책화를 위한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 ‘도봉, 마을기록의 발견과 가능’ 아카이브 정책 토론회를 마치며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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