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는 7월 1일과 3일 양일간 강북구 관내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내 마음도 돌봄이 필요해요’라는 주제의 심리·신체 회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양육공백 가정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들이 체력적·정서적으로 소진되기 쉬운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교육에서는 돌봄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배우는 한편,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이완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아이뷰연구소 우도희 대표의 진행으로, 강의 위주의 일방향 전달이 아닌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이돌보미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분위기 속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이돌보미는 “평소 나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같은 일을 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공감하고 웃으며 치유받는 기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은주 센터장은 “앞으로도 아이돌보미의 전문성과 건강한 돌봄 환경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 양육 공백 발생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 문의는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 또는 강북구가족센터(02-987-2567)로 하면 된다.
▲ ‘내 마음도 돌봄이 필요해요’라는 주제로 심리·신체 회복 교육을 받고 있는 강북구 아이돌보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