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수)은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주요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기획부터 심의·결정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예산 편성을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2018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올해로 8년째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공단 시설 개선’, ‘주민 복리 증진’, ‘사회적 약자 편익 확대’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도봉구민과 공단 체육시설 이용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현장 설명과 토론을 통해 사업을 심의했다.

그 결과, 구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970만원, 공공성 및 주민 복리 증진 분야에 2,955만원 규모의 사업이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제안된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시설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실효성 높은 예산 심의를 구현했다.

김기수 이사장은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예산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위원들과 김기수 이사장(가운데)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