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7월 22일 도봉구청 1층 메이커스쿨 도봉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산업 스탬프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기술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투어 현장에는 드론 주행 체험, 오큘러스를 활용한 가상현실(VR) 3차원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AI) 오목 로봇과의 대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운영됐다. 특히 알파미니, 클릭봇, 로보독 등 휴머노이드 로봇과 직접 대화하고 교감하는 시간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과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 기술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투어가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메이커스쿨 도봉의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운영과 활성화에 기여한 학생과 청년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첨단예술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리더십을 발휘한 채원우, 이윤서, 이하은, 김가연 학생에게는 우수 참여자상이, 신산업과 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운영한 이세라 씨와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으로 청소년 창의력 향상에 기여한 전진규 씨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메이커스쿨 도봉은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의 장비와 교육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신산업 특화 교육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 내 창의교육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5월 도봉구청사로 이전한 뒤 약 10개월간 4차산업 등 7개 분야에서 25개 프로그램을 총 1,125회 운영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6,500여 명에 달한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과 메이커스쿨 도봉 활성화 기여 학생들이 시상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