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의원이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도봉구 관내 버스정류장 이름이 위치와 맞지 않거나 방향 구분이 어려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류장 명칭 개선과 ‘건너편’ 등 직관적 표기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창동역 동측 정류장은 역과 230m 떨어져 있고, 도봉보건소 정류장도 보건소에서 300m나 떨어져 있는 등 이름과 실제 위치가 맞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센터, 아파트 등 동일 명칭의 정류장이 양방향에 있어 ‘건너편’ 표시가 필요하다면서 “대구시처럼 ‘00학교’와 ‘00학교 건너’ 식의 표기를 활용하면 방향 혼선과 민원이 줄어든다”며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간이 지나 이름의 의미가 사라진 정류장인, 실례로 ‘정병원’ 정류장처럼 명칭 변경이 필요한 사례도 언급했다.
이호석 의원은 버스정류장 전수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혼란을 줄이고 교통편의성을 높이는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생활편의 개선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교통 안내 측면에서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이호석 도봉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