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이 지난 7월 19일 강북구 리틀야구단 실내연습장에서 열린 ‘단장 취임식 및 실내연습장 개관식’에서 공식적으로 단장직에 취임했다. 강북구 리틀야구단 정관에 따라 구의회 의장이 단장을 맡는 전통에 따라, 김 의장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날 행사는 최선호 감독 환영사, 김 의장 취임사, 주장 조우진 학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내연습장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1985년 창단한 강북구 리틀야구단은 서울 동북권 최초의 유소년 야구팀으로, 현재 30여 명의 초등학생 선수가 활동 중이다. 그동안 1,2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다수의 선수들이 중·고교, 대학,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42년 이상의 지도 경력을 자랑하는 최선호 감독의 헌신은 지역 체육 발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명희 의장은 “수많은 행사 중에서도 오늘처럼 감격스러웠던 적은 드물었다”며, “부족하지만 단장으로서, 또 의장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관한 실내연습장은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공간으로, 유소년 야구의 훈련 질 향상과 안전한 체육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 리틀야구단은 오는 8월 11일 대만 리틀야구단과 국제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국제 교류와 지역 스포츠 외교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강북구 리틀야구단 단장을 맡게 된 김명희 의장이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