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송중동 주민자치회 문화체육교육분과는 지난 7월 20일 북서울미술관에서 지역 청소년 및 청년 40여 명과 함께 ‘기념일이 있는 송중동 실버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특화사업인 ‘기념일이 있는 송중동’ 일환으로, 매월 하루를 ‘문화지원의 날’로 지정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 및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7월의 주제로는 ‘실버데이’를 선정해 청소년들이 은세공 공방에서 직접 은반지를 제작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이니셜과 탄생석을 넣어 특별함을 더한 은반지를 완성했으며, 서로 반지를 소개하고 소감을 포스트잇에 남기며 활발한 소통의 장도 이어갔다. 이후 북서울미술관으로 이동해 전시 관람 투어를 즐기고, 단체사진 촬영과 간단한 다과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마을과 함께 의미 있는 기념일을 만든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으로 은반지를 직접 만들어봤는데, 이름과 탄생석이 들어가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중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마을 기념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송중동 청소년들이 ‘기념일이 있는 송중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은세공 공방에서 선생님의 지도아래 자신의 반지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