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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환기구 도봉 이전 절대 수용 못해” - 강철웅 의원, 민원성 이전 결정 주민 피해 강력 반발
  • 기사등록 2025-07-23 1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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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웅 의원은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C노선의 5번 환기구가 당초 노원구 초안산 일대에서 도봉구 창동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당초 환기구는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인근에 설치 예정이었으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으로 북쪽으로 약 600m 이동해 도봉구 경계 인근 창동으로 이전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도봉구 주공4단지, 대우그린아파트, 서울외고 등 5000여 세대가 직접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강 의원은 “해당 위치 변경은 기술적 필요가 아닌 단순 민원에 의한 조정”이라며, “자치구 간 갈등이 재연될 수 있으며,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없이 추진되는 절차는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응해 도봉구청과 함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 등과 협력,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전달하고 긍정적 반응을 확인한 상태”라며, “공식 문서화 전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는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현대컨소시엄에 도봉구의 반대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설명회를 반드시 요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는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구민의 주거권과 환경권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이라며, “행정절차상 공정성과 지역 간 협의 없이 추진되는 결정은 즉시 시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철웅 도봉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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