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갑)이 번2동 벌말어린이공원 물놀이터를 직접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새롭게 문을 연 물놀이터 시설 현황을 직접 살피고, 구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 일환으로 이뤄졌다.
벌말어린이공원은 2021년 토양조사를 통해 인근 토양 오염이 확인되면서, 오염 토양을 굴착·정화하는 등 전면 개편이 불가피했다. 이 과정에서 토양 정화와 다양한 공사 비용 증가로 예산 부족 문제가 크게 대두됐다.
천준호 의원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지원, 벌말어린이공원은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업 결과 기존 공원은 물놀이터, 무장애 놀이시설, 인조잔디마당, 운동·휴게시설, 수목 식재 등이 어우러진 쾌적하고 안전한 어린이 친화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워터스프레이, 워터터널, 워터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새롭게 마련돼,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물놀이장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함께 놀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가 적용됐다.
벌말어린이공원 물놀이터는 8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물놀이터는 강북구에서 찾기 드문 물놀이 공간으로서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천준호 의원은 “물놀이터가 부족한 강북구에 벌말어린이공원 물놀이터가 새롭게 조성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천준호 국회의원이 벌말어린이공원 물놀이터를 찾아 물놀이터에 대한 이용 구민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