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혜 의원이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전문 인력 확충과 시설 개선을 골자로 한 도서관 정책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곽 의원은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이 서울시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164개관 중 상위 10개에 포함된 성과는 정규직 사서 확충을 통한 서비스 전문화의 결과”라며, “이는 도서관 등록제와 인력 투자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사서 수 증가, 프로그램 확대, 운영계획 수립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러나 곽 의원은 “시설노후, 협소한 공간, 자료 확충 부족 등 예산 기반 항목은 실점을 받았다”며, “누수 걱정, 낡은 외벽, 부족한 열람 좌석 등은 ‘우수’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 자치구의 리모델링 및 특화 도서관 사례를 소개하며, 강북구도 도서관 시설 환경 전수조사와 중기적 개선계획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등록 도서관의 조속한 등록 추진과 정규 사서 인력 단계적 확충도 함께 제안했다.
곽 의원은 “도서관은 단순한 자료보관소가 아닌 지역 공동체의 문화 거점”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강북구 도서관 정책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곽인혜 강북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