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억 의원은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1인가구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고령화와 가족 형태 변화로 강북구의 장애인 1인가구는 2022년 8%에서 2024년 16%로 두 배 증가했다”면서, “사회적 고립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고 지적했다.
또, 강북구가 올해 1인가구를 위한 33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장애인 1인가구에 특화된 사업은 빠져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심 의원은 “장애인 1인가구는 신체적 제약과 고립, 정신적 어려움이 복합된 취약집단으로,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닌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 1인가구에 대한 정확한 현황 조사 ▲대상자의 의견 수렴 ▲소규모 좌담회나 찾아가는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 유도를 제안했다. 또 관악구의 주거편의 지원사업을 예로 들며, 맞춤형 생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재억 의원은 “구가 장애인 1인가구의 외로운 싸움을 외면하지 말고, 삶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의회 역시 이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심재억 강북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