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청소년참여예산제’ 청소년 투표를 오는 31일(목)까지 진행한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과 예산을 직접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이번 투표에서는 청소년들이 앞서 제안된 다양한 사업 중 실제 예산에 반영될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투표 결과는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청소년참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에 반영되며, 선정된 사업 예산은 도봉구의회 승인을 거쳐 2026년도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다.
올해 투표 대상은 ▲문화·예술 ▲교육·진로 ▲인권·안전 ▲기후·환경 ▲건강·스포츠 ▲시설개선 등 6개 분야, 총 50개 사업이며, 전체 예산 규모는 1억 5000만원이다.
도봉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9세~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투표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의미 있는 사업들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도봉구 청소년참여예산 투표 안내 포스터. 청소년들이 투표를 통해 청소년 정책 사업 선정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