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의원은 최근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봉옛길과 노해랑길의 통합적 운영과 문화정책 연계를 강하게 촉구했다.
손 의원은 도봉옛길을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도봉구의 역사와 주민 삶이 깃든 문화유산이라 평가하며, 현재 안내판 설치, 문화공연, 탐방 프로그램 등이 진행 중임을 소개했다.
이어 쌍문2동의 노해랑길도 도봉옛길의 일부로서 역사성과 상징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노해랑’은 도봉의 옛 지명 ‘노해’와 ‘함께’를 뜻하는 순우리말 ‘랑’을 결합한 명칭으로, 손 의원은 이를 통해 지역 정서를 살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도봉옛길이 자연과 역사 중심이라면 노해랑길은 일상과 생활문화 중심이라며, 두 길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될 때 도봉구만의 독자적 문화자산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봉옛길 문화제를 노해랑길 일부 구간에서도 개최하거나, 문화해설, 전시 연계, 디지털 탐방지도 개발 등 실질적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손혜영 의원은 두 길을 별개로 보지 말고 통합적으로 운영해 정책의 일관성과 행정의 완성도를 높이자고 당부하며, 도봉문화원과 관계부서, 주민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 손혜영 도봉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