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의장 안병건)는 지난 7일 창동고등학교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의회 홍보 영상 시청 후, 안병건 의장을 비롯한 강철웅, 손혜영, 이호석, 강혜란 의원의 환영 인사를 받았다. 안 의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배우고 책임의식을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구성돼 학생들이 5분 자유발언, 안건 상정, 토론 등을 직접 체험했다.
3명의 학생은 청년 실업, 청년 정치 참여 확대, 청년 주거 문제를 주제로 발언했고, ‘세대갈등 완화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모의 토론을 펼쳤다.
도봉구의회는 이 프로그램을 2025년 비회기 기간 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 및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도봉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사팀(02-2091-4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창동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마친 후 도봉구의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