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상근 예결위원장, 도봉문화재단 문제점 강도 높게 지적 - “수의계약·회계·조직운영 투명성 확보와 제도적 개선 시급”
  • 기사등록 2025-07-15 18:01:24
기사수정

박상근 예결산특별위원장은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도봉문화재단의 회계·조직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적 개선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를 “단순한 수치 검토가 아닌 책임성과 신뢰도 점검의 자리”라고 규정하며, “수의계약, 회계 집행, 조직 운영 등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약 2억 5000만원 규모 사업의 수의계약 체결 과정에서 입찰 정당성과 제안서 심사위원회의 구성 적절성에 의문이 제기됐으며, 이는 공정성과 투명성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또 회의비·교통비의 방만한 집행, 기부금 회계처리 미흡, 평화문화진지 임대 수익 누락 등 재정 집행 전반의 허술함도 문제 삼았다. 특히 약 3억 8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에 대한 집행 주체와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조직 운영 면에서는 회계 전문인력 부족, 팀장 회의 불참, 퇴직자 인수인계 미흡 등 비효율과 전문성 결여가 드러났다. 박 위원장은 “이 같은 문제들은 재단의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재단에는 ▲내부 회계지침 마련 ▲회계교육 정례화 ▲수의계약 기준 구체화 ▲지출 내역의 투명한 관리 등을 주문했고,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에서도 지속 점검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상근 위원장은 “구청·의회·재단이 협력해 제도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상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297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