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6월 1일과 24일, 쌍문시장과 도봉산옛길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각각 선진 시장을 찾아 우수사례를 직접 배우는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6월 1일에는 쌍문시장 상인회가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했다. 망원시장은 문화와 콘텐츠를 결합해 젊은 세대의 유입에 성공한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이날 상인회는 망원시장의 상권 활성화 전략과 공동마케팅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이어 6월 24일에는 도봉산옛길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파주시 법원읍 상인회를 찾았다. 법원읍 상인회는 지역주민 중심의 협력적 상권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도봉산옛길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은 이곳에서 고객 맞춤형 소통 방법 등 다양한 운영 모델을 체험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상인은 “실제 현장에서 성공한 선진 상권을 보니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 더욱 명확해졌다”며, “상인회의 단결과 실천이 중요함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골목형 상권들이 주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견학이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고객 신뢰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앞으로도 쌍문시장과 도봉산옛길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선진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인 교육과 상권 맞춤형 프로그램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쌍문시장 상인회가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망원시장 상인회의 상권 활성화 전략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