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 쌍문4동은 지난 6월 23일,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반상회를 열었다. 이번 안전반상회는 여름철 반복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역 주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30여 명이 참여해 풍수해 대비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수방용 양수기 사용법, 물막이판 설치 방법 등 실제 상황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도 현장에 함께해 실습을 도우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참여한 한 주민은 “말로만 듣는 것보다 직접 체험해보니 더 기억에 남고, 실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쌍문파출소에서 보이스피싱 예방과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예방 앱 등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주민들은 “현실적인 교육이어서 크게 와 닿았다”,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됐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반상회는 행정과 주민, 경찰이 협력해 실제 현장에서 위험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이런 주민참여형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쌍문4동 안전반상회 참여 주민들과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안전 반상회를 마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