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냉방기 사용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은 6~7월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에너지 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탄소공감마일리지 앱에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항목을 선택해 인증하면 된다.
실천 항목은 ▲실내온도 26℃ 이상 유지 ▲미사용 전자기기 플러그 뽑기 또는 멀티탭 부분 차단 ▲에어컨 필터 청소 등 3가지다. 항목별로 100~500마일리지가 지급되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도봉사랑상품권 등 인센티브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8월 30일까지며,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탄소공감마일리지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탄소공감마일리지는 도봉구가 2023년 4월부터 운영 중인 환경마일리지 제도로,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인증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1만1,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누적 실천 활동 수는 280만 회를 넘는다. 마일리지는 1포인트당 1원의 가치로, 1만 마일리지 이상 적립 시 지역화폐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으로 도봉구가 더 건강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공감마일리지는 도봉구민뿐만 아니라 도봉구 소재 학교 학생, 직장인, 소상공인 등 도봉구 생활권자도 가입·참여할 수 있다.
▲ 도봉구민이 에너지 절약 이벤트인 미사용 플러그 뽑기 실천 항목을 이행하고 있다. 실천 항목별로 100~500마일리지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