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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과 생활, 문화가 공존하는 도봉구만의 명품 둘레길” - 도봉구, ‘중랑천 데크길’ 도심 속 자연·문화 품은 힐링 산책로 탄생 - 도봉둘레길 2.0 핵심 구간 중랑천·도봉산·서울아레나 잇는 복합 순환길로
  • 기사등록 2025-07-02 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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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중랑천 데크길’ 조성을 완료하고, 도심과 자연,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힐링 산책로를 구민에게 선보였다.  


이 구간은 도봉구가 추진하는 ‘도봉둘레길 2.0’ 사업의 핵심 연결축으로, 창포원에서 창동주공17단지까지 약 2.93km에 걸쳐 조성됐다.


도봉둘레길 2.0은 도봉산부터 창동 서울아레나, 초안산, 서울둘레길까지 총 21.3km에 이르는 순환형 산책길로, 구 전체를 감싸는 생활형 보행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중랑천 데크길은 자연생태 공간인 중랑천과 도봉산, 그리고 문화 랜드마크 서울아레나를 유기적으로 잇는다는 점에서 ‘걷는 길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총 5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3년 4월 착공 후 약 1년 2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개장식은 6월 13일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지역주민과 함께 산책로의 새 출발을 기념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중랑천 데크길은 자연경관과 생활, 문화가 공존하는 도봉구만의 명품 둘레길로, 구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봉의 생태자원과 역사문화가 녹아든 걷기 좋은 길 조성에 계속 힘 쓰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방학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기존 중랑천 산책로는 보행 환경이 아쉬웠는데, 데크길이 조성된 후에는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 “일상에서 자연을 만나는 시간이 더 자주 생길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도봉구는 앞으로도 중랑천을 중심으로 도심 속 녹지축을 확장하고,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하는 순환형 둘레길을 확대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창포원에서 창동주공17단지까지 이어지는 2.93km의 중랑천 데크길 전경. 중랑천 데크길은 자연생태 공간인 중랑천과 도봉산, 그리고 문화 랜드마크 서울아레나를 유기적으로 잇는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중랑천 데크길 개장식에서 구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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