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상 의원은 최근 삼양동사거리 은행나무 앞(삼양로27길 19) 불당골 비석 설치 및 주변 환경 정비 이후, 잇따른 흡연 문제 민원에 따라 현장을 방문해 강북구청 집행부에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강북구는 500년 이상 된 은행나무가 있었던 삼양사거리의 옛 지명인 불당골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비 사업과 함께 비석을 세웠다.
하지만 정비 이후 일부 주민들의 흡연으로 인해 주변 환경이 훼손되고, 비흡연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노 의원은 강북구청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금연 표지 설치 등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노윤상 의원은 “불당골을 알리는 비석이 설치된 이 장소는 강북구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라며, “힘들게 정비한 공간이 일부 몰지각한 행동으로 훼손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불당골 비석 주변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북구는 「강북구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금연구역을 지정하고, 금연 표지판 설치 등 간접흡연 방지 조치를 마련할 수 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구청장은 금연교육과 홍보, 금연지도원 위촉 등 다양한 금연환경 조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노윤상 의원(오른쪽)이 불당골을 찾아 관계 공무원들에게 흡연 관련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