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도봉구의 행정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과 실질적 변화를 촉구했다.
손 의원은 먼저 주차장 특별회계 시비 매칭 사업에서 발생한 예산 미확보와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담당자뿐 아니라 팀장·과장 등 관리자들의 책임 있는 검토와 체계적 사업 구조화, 회계 기준 및 검증 절차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허술한 예산 관리로 1억 6000만원의 시보조금을 놓치고, 회계 장부와 보조금 관리 문서 간 수치 불일치가 반복된다면 구정 신뢰가 무너진다”며, 구조적 행정 시스템 개선 의지를 구청장에게 요구했다.
이어 창동어르신복지관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미통과 사례를 언급하며, 장애인과 고령자 등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 행정을 재점검하고, 부서 간 협조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구체적 실천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복지사업 100개보다 중요한 것은 담당 공무원들의 장애 인식”이라며, 현장 경험 반영과 실질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봉구 내 반복되는 싱크홀과 노후 하수관 문제,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의 한계를 지적하며, IoT 센서 등 첨단 기술 도입과 다중 탐사 방식 결합, 중장기적 종합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공사가 예정된 도봉구의 특수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예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혜영 의원은 “행정의 기본은 정확한 기록과 현장 중심의 실천”이라며, 집행부의 각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 손혜영 도봉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