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의장 이근옥)는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66회 1차 정례회를 개회하였다. 정례회 첫날인 8일은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도봉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유기훈 의원, 부위원장은 이은림 의원이 선임됐다.
6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6회계연도 결산 승인요청안’, ‘2016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요청안’ 및 조례안 심사가 진행된다.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은 ‘구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월 26일 4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에 대하여 최종 의결한다.
상정된 안건으로는 ▲ 민주시민교육을 통하여 개개인의 민주시민의식을 제고하고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민주주의 가치 계승·발전 및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권리와 책임의식을 함양하고자 하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안」(이영숙 의원 대표발의) ▲ 부부의 날을 기념하고 그 의의를 확산시켜 구민의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형성과 건전한 사회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도봉구 부부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안」(이성희 의원 대표발의) 등 16개의 안건이다.
이근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결산 승인의 건과 관련해 구정의 주요사업과 구정시책 전반을 폭넓게 분석하여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사)
존경하는 35만 도봉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이동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녹음이 더욱 짙어가는 6월을 맞이하여 제266회 도봉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명복을 빌고 그 분들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의미를 가슴 속에 되새기는 뜻 깊은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도봉구의회에서는 오늘부터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6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합니다.
정례회기간 동안에는 상임위원회별로 2016 회계연도 결산 지출 승인 요청안, 구정질문 및 조례안, 특히 올해부터는 각 국별 2017년도 주요업무 진행사항 보고건 등이 다루어지게 됩니다.
연초에 세웠던 주요현안사업을 점검하여 부진하거나 미비한 사업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하반기에는 더욱 더 가속을 붙여 마무리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도봉구가 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결산승인도 구정의 주요사업과 구정시책 전반을 폭넓게 분석하여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내년도 예산편성의 틀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격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따라 행정에 대한 구민의 요구사항도 다양해지고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구민의 삶에 직결된 안전과 교통, 지역경제, 각종 생활불편 등에 초점을 두어 우리 구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장이 주민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도 구민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 속에 구민 모두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뜻 깊은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는 상호 존중하고 서로 조화로운 균형과 협력을 통해 각자 맡은 바 책무를 다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