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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으로 추락방지 시설 100% 설치” 도봉구, 하수 맨홀 대대적 정비 - 총 9,515개 중 중점 관리 2,621개…노후 뚜껑 교체 병행해 안전사고 예방 강화
  • 기사등록 2025-07-02 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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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구민 안전을 위한 하수 맨홀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말까지 구 전체 9,515개 하수 맨홀 중 중점 관리 대상 2,621개에 추락방지 시설을 100% 설치하고, 노후 콘크리트 뚜껑도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추락방지 시설은 맨홀 내부에 금속 그물망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작업자나 보행자가 실수로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지난해까지 절반 수준인 1,256개에 설치를 마쳤고, 올해는 나머지 1,365개에 대한 설치 작업이 방학사거리 등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구성이 떨어지는 콘크리트 맨홀 뚜껑 438개를 모두 주철 뚜껑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콘크리트 뚜껑은 파손 위험이 높아 낙상 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으며, 도봉구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교체를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300개 교체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38개도 오는 9월까지 모두 교체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정비로 인해 하수 시설의 전반적인 안전성이 높아지고, 집중호우나 노후화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하수 맨홀은 평소 눈에 띄지 않지만 시민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시설”이라며,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이후에도 정기 점검과 예방적 유지관리 강화로, 도심 인프라의 안전성을 꾸준히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도봉구 지역 내 한 보도 맨홀에 추락방지 시설이 설치돼 있다. 도봉구는 올해 안으로 추락방지 시설을 100% 설치하고, 노후 콘크리트 뚜껑도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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