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회의원(국민의힘, 도봉갑)이 도봉구 창일중학교와 창북중학교의 운동장 잔디 조성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8억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창일중 4억9,900만원, 창북중 3억1,000만원으로 배정된 예산은 기존 마사토 운동장을 친환경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22대 총선 당시 김 의원이 MZ세대 학생들과의 공감 소통 방식으로 제시한 ‘학교에 잔디 깔기’ 공약의 실질적 이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김 의원은 “형이 국회의원 되면 학교에 잔디 깔아줄게”라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며 큰 호응을 받았고, 학생들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며 참여를 확산시킨 바 있다.
도봉구 내 다수 학교들은 여전히 마사토 운동장을 사용 중으로, 미세먼지와 빗물 고임, 노후로 인한 미끄럼 사고 등 학생들의 안전과 활동에 제약이 많다는 민원이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학생들과의 잔디 약속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정치는 행동으로 신뢰를 얻는 과정임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도봉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뛰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지역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잔디 운동장 조성 공사는 올 하반기 중 공모 및 설계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김재섭 국회의원이 학생들과의 인조 잔디 조성 약속을 지켰다. 인조 잔디가 설치된 도봉구의 한 학교에서 농구를 하고 있는 김재섭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