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이 지난 12일, 최근 주민에게 개방된 우이천제방길 맨발걷기 산책로를 직접 방문해 황토길과 황토볼장을 체험하며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착공 전부터 꾸준히 사업 추진 과정을 점검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우이천제방길 맨발걷기 산책로는 올해 5월 조성을 마치고 개방된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쉼을 위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주 공원녹지과장도 함께해 산책로 운영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책로를 이용하던 한 주민은 “맨발로 걷는 황토길이 건강에 좋고 기분도 상쾌해 자주 찾고 있다”면서도, “반려동물 동반 출입으로 인한 위생 문제와 자전거 출입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명희 의장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이용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구청에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김명희 의장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주민 삶에 얼마나 큰 여유와 활력을 주는지 현장에서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강북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의견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 김명희 의장이 산책로를 이용하는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황토길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