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치매 어르신 위한 ‘팸케어 SOS 안심벨’ 도입 - 위치추적·응급알림 스마트 돌봄기기로 실종·응급상황 신속 대응
  • 기사등록 2025-06-25 09:28:10
기사수정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치매 어르신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기반 휴대용 응급 알림 기기 ‘팸케어 SOS 안심벨’을 도입, 지역 내 치매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치매역학·실태조사’에 따르면, 치매 환자 가족들은 ‘길을 잃음(실종)’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한 알림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이에 강북구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월부터 안심벨 31대를 독거 치매 어르신 가정에 보급했다. 


실제로 여러 차례 실종 경험이 있던 어르신 가정에서 자녀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실종 위험을 크게 줄인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팸케어 SOS 안심벨’은 버튼 한 번으로 보호자에게 실시간 위치 정보와 응급 알림을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돌봄기기다. 걸음 수 확인, 응급 녹음·녹화, 보호자와 채팅, 생필품 요청 및 구매 연계 등 다양한 생활 돌봄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30m 거리 내에서 작동하며, 방수 기능(IP68)과 1년간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한 배터리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강북구치매안심센터는 지문 사전등록, 배회 인식표 및 감지기, 카카오채널 실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실종 예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식표와 배회감지기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를 돕고, 스마트태그·행복GPS 등 위치추적 기기도 지원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안심벨 보급은 단순 장비 지원을 넘어, 기술 기반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민관 협력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 사례”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안심벨 개발사인 ㈜애스크밀리언스가 강북구치매안심센터에 안심벨 30대를 기증했다. 팸케어 SOS 안심벨 사진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2955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