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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0억·고용 57명” 도봉청년창업센터 지역경제 신흥플랫폼 성장 - 사업화부터 투자까지 전 주기 밀착 지원…청년 기업의 실질적 성장 견인
  • 기사등록 2025-06-25 09: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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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개관한 도봉구 청년창업센터가 개소 1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5월 씨드큐브 창동 4층에 문을 연 센터는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지금까지 28개 청년기업을 육성해 총매출 30억원, 고용 창출 57명, 투자 유치 8억원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센터의 성공 요인으로는 단순한 창업 공간 제공을 넘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실무 중심 교육(회계·IR·마케팅), IR 실전 피칭과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대학 연계 법률·회계 지원 등 촘촘한 전방위 지원이 꼽힌다. 특히,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 초기 가장 어려움을 겪는 법률·세무·투자 분야에 실질적인 컨설팅이 이어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입주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실제적인 성장 체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주 전과 비교해 제품·서비스 고도화(75%), 네트워크 확장(62.5%), 매출 증가(54.2%) 등 항목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났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한 입주 기업 대표는 “센터가 성장 단계에 맞춘 실질적 지원과 넓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줬다”며, “이곳에서 사업 기반을 다지고, 더 큰 시장으로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창업센터는 입주기업 육성 외에도 ▲도봉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년서포터즈 운영 ▲지역 전시회 참가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센터가 제공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외부 연계 지원이 청년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사업화, 투자, 판로, 협업까지 전 주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청년 기업들이 도봉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올해 ‘도봉에서 창업하고, 성장하고, 정착한다’는 비전 아래, 졸업기업을 위한 스케일업존 조성, 멘토링 고도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청년창업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 기업이 뿌리내리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9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청년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센터는 개소 1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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