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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이웃과 함께하는 이동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 치매안심센터-고려대 안암병원 협력…지역 밀착형 건강검진 제공
  • 기사등록 2025-06-18 1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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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검진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기반의 포괄적 건강 돌봄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강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30일, 번동주공3단지 309동 1층에 위치한 ‘번동치매기억키움쉼터’에서 지역 주민과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주택관리공단 LH 주거행복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이뤄졌으며,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은 현장에서 체성분 검사, 혈액 및 소변 검사, 흉부 X-ray 촬영 등 기본 건강검진은 물론, 가정의학과·치과 진료와 개인 맞춤형 건강 상담까지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진료는 단순 검진을 넘어, 치매 등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동진료는 강북구치매안심센터가 2023년부터 운영해온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이번 진료를 통해 치매 예방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라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찬녕 강북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은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치매 예방과 어르신 건강관리는 더 이상 일부 노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과 함께하는 이동진료’는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향후에도 다양한 지역과 협력기관을 통해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 강북구치매안심센터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함께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이동진료’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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