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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도시 도봉’, 인권보장 네트워크 17곳으로 확대 - 아동·노인·장애인 등 인권침해 공동 대응 사각지대 해소 기대
  • 기사등록 2025-06-18 0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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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구민 인권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했다. 구는 지난 11일 구청 9층 씨알홀에서 지역 내 15개 기관과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존 협약 기관인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해 인권 네트워크 협약기관은 총 17곳으로 확대됐다.


이번 협약에는 도봉문화재단,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시설 4곳, 장애인거주시설 인강원 등 장애인시설 3곳, 도봉동청소년문화의집 등 아동·청소년시설 4곳, 도봉여성센터 등 여성가족시설 3곳이 참여했다. 구는 아동·노인 학대, 장애인 차별 등 다양한 인권 문제에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앞으로 구와 협약기관들은 ▲인권침해 진정사건 처리 지원 및 협력 ▲인권실태조사와 인권지표 연구·개발 등 공동 노력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인권침해 사례를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분야 전문기관과 함께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구민이 존중받는 ‘인권도시 도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2019년 10월 인권센터를 설립해 상담, 진정사건 조사, 인권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일반민원 395건, 인권상담 57건, 진정조사 19건 등 총 471건을 처리했으며, 인권 관련 법령·제도 연구와 인권영향평가 등 정책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업무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마친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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