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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재도약 돕는다” 도봉구, 보호관찰 대상자 자립 맞춤 지원 - 결혼식·자녀 학업환경 개선 등 실질적 복지로 사회 재통합 뒷받침
  • 기사등록 2025-06-11 1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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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 결혼식과 자녀 학습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관찰 대상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며 지역사회 재정착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도봉구는 해당 사업에 총 1,35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결혼식 지원에는 1쌍, 자녀 학업환경 개선에는 6가정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결혼식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대상자에게 예식과 웨딩촬영을 지원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봉구는 지난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북부지소와 협력해 지금까지 총 5쌍의 결혼을 도왔다.


또 자녀 학업환경 개선 사업은 책상과 침대, 학습용 PC 등 교육에 필요한 가구와 물품을 지원해, 자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16가정이 이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가정의 안정이 곧 사회의 안정이고, 자립 기반이 탄탄해야 재범도 줄어든다”며,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진정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촘촘한 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앞으로도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단절 없는 복지로 확대해, 이들이 지역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도봉구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추진한다. 관계자들이 보호관찰 대상자 자녀의 학업 환경을 위해 커튼을 달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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