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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간을 구민 위해” 도봉구, 국철 고가하부 녹색쉼터로 - 도봉로 884 일대 정원·운동시설 갖춘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 기사등록 2025-06-11 0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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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동 국철 고가 하부 유휴공간(도봉로 884)을 주민을 위한 녹색 쉼터로 조성해 본격 개방했다. 


그간 어둡고 방치됐던 공간이 정원, 운동기구,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밝고 쾌적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원 조성 ▲운동기구 설치 ▲휴게시설 마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간 중앙에는 다채로운 플랜터와 초화류, 관목류 등이 어우러져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곳곳에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돼 산책객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운동시설 구역에는 15종의 기구가 설치돼 일상 속 건강 증진을 돕는다. 특히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다양한 난이도의 운동 기구를 갖췄다.


보행자 안전 개선도 함께 추진됐다. 기존에 보도가 없던 구간에는 보도블록을 새로 조성해 차량과의 동선을 분리하고, 도봉산역까지 이어지는 도봉로 띠녹지도 재정비해 단조로운 길을 화사한 ‘꽃길’로 꾸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활용되지 않던 철도 하부 공간이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쉼터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유휴 공간을 적극 발굴·개선해 구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관내 잠재된 공간들을 주민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생활권의 여가·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 도봉구가 국철 고가 하부를 유휴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철도고가 하부쉼터에 정원(사진 왼쪽)을 조성하고 구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보도블록을 새롭게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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