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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의 밤, 별빛으로 물들어요” 도봉별빛축제 13~17일 5일간 열려 - 중랑천변이 빛·예술·문화의 거리로…낙화놀이·포토존·먹거리 부스까지 …
  • 기사등록 2025-06-11 09: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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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여름 낭만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를 선보인다. 도봉구는 오는 13일(금)부터 17일(화)까지 5일간 중랑천 일대에서 ‘2025 도봉별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도봉구청에서 세월교까지 약 540m 구간을 따라 열리며, 도심 속 자연 하천과 빛 조형물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밤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로맨틱한 도봉의 밤’을 주제로, 달, 꽃마차, 은하수 빛터널 등 9종의 포토존과 조명 예술작품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산책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해가 진 뒤 중랑천 산책로를 따라 켜지는 조명은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3일 저녁 개막식에는 구립여성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에 이어 가수 김수찬, 락밴드 로맨틱펀치가 출연,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이어 오후 8시 10분, 하이라이트인 ‘낙화놀이’가 중랑천 위에서 펼쳐진다. 총 500개의 낙화봉이 꽃잎처럼 불꽃을 흩날리며 밤하늘을 수놓아, 도시에서 보기 힘든 전통 불꽃놀이의 정취를 선사한다.


볼거리뿐 아니라 먹거리와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13~14일 양일간은 지역 전통시장과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즐길 수 있다. 또 ‘소원 등 띄우기’ 체험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낭만을 더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별빛축제는 빛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지는 구민의 여름 휴식처이자 문화축제”라며, “올해는 낙화놀이와 새로운 야간 조형물로 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봉의 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지난해 9월 열린 도봉구 중랑천 등축제에서 구민들이 야간경관.조명과 함께 전시된 등을 감상하며 밤 산책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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