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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도 걱정 뚝” 도봉구, 생활 속 안전보험 보장 강화 - 자전거 사고부터 진단 치료비까지 ‘도봉구민안전보험’ 자동가입
  • 기사등록 2025-06-04 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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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땅 꺼짐(싱크홀)’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도봉구민안전보험’을 5월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로, 실제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치료비나 장례비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받아 사회안전망의 보완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도봉구는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구민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는 상해사고 의료비 지원으로 임산부와 ‘땅 꺼짐’ 사고 피해자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했으나, 2025년부터는 20만원 늘린 최대 4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된 구민도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을 경우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새로운 보장 항목도 추가됐다. ‘어린이 자전거 사고 시 응급실 내원 진료비 지원’이 포함돼, 이제 어린이가 자전거를 타다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할 경우 진료비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봉구민안전보험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등록 외국인 및 거소등록동포 포함)이라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계약 기간 중 전입자는 자동 가입, 전출자는 자동 해지된다.


보험금 청구 방법과 절차, 보장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나손해보험 접수센터(전화: 02-6714-6835, 팩스: 0505-170-0765, 이메일: hanaclaim@hanafn.com)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보험 청구 서식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접수도 가능하며, QR코드를 통해 빠른 접수 확인이 이뤄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사회적 환경 변화와 주민 안전 수요를 반영해 올해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새 보장 항목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재난과 사고의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보장 항목을 주기적으로 검토·확대해 구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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