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점검 결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모교 대학생 선배가 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진로 및 진학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로 멘토링은 1대1 결연, 1대 다수 강연 등 각 고등학교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도봉구는 참여 학교에 멘토 활동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앞서 예산 3,600만원을 편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5개 고등학교에서 멘토 66명과 멘티 278명이 참여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멘토링 사업이 원활히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멘토·멘티 및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결과 멘티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멘티는 “모교를 졸업한 선배가 본인이 겪었던 시행착오 등 실제 경험을 말해줘 와 닿았다”며, 또 다른 멘티는 “마치 친언니, 친오빠처럼 진학 정보를 알기 쉽고 편하게 상담해줘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멘토링 사업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가 지원하는 진로 멘토링에 참여하는 학교 선배와 후배가 진로 및 진학 고민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