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운영하는 ‘메이커스쿨 도봉’이 지난해 2월 도봉구청 1층으로 이전한 뒤 이용자 수와 프로그램 운영 횟수 모두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서울 동북권 대표 미래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봉구에 따르면 메이커스쿨 도봉은 2023년 646회 운영, 3,400여 명 참여에서 이전 후 10개월 만에 1,125회 운영, 6,500여 명 참여라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접근성 개선과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참여자 만족도도 94%에 달해 교육 콘텐츠와 운영 수준에 대한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AI·미디어·디자인 등 신산업 특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신규 과정으로는 ▲스마트폰 사진작가 ▲AI 뮤직비디오 제작 ▲메이커 동아리 등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신설됐고, 예비 창업자를 위한 ‘메이킷(Make-it) 마켓’, 청소년 리더십 함양을 위한 ‘메이커 틴즈’ 등도 함께 운영된다.
또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메이커플래닛(기술+예술 융합) ▲AI 교육 연수 ▲3D프린터 자격증 과정 등도 지속 추진된다. 이 밖에도 청소년 진로체험, 성인 취창업 교육, 퍼스널 컬러 진단,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연령과 관심을 아우르는 실용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메이커스쿨 도봉은 단순한 기술 교육 공간을 넘어,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지역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서울 동북권을 넘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커스쿨 도봉은 구청 1층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은 누리집 또는 전화(☎02-2091-2397~9)로 문의하면 된다.
▲ 메이커스쿨 도봉이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미래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메이커스쿨 아이디어 상품개발대회’ 수상 작품에 대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