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7일 보건소 신속대응반 18명을 대상으로 재난응급의료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대응반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가 재난관리체계와 역할, 재난 응급 의료 대응체계, 중증도 분류법 등에 대한 이론 강의로 시작됐다. 이후 진행된 도상 훈련에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가상 현장에서 실습이 이뤄졌으며,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출동,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환자 중증도에 따른 분류·처치·이송 등이 진행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대형 재난사고에서는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전문적 역량을 높여 구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의 응급의료지원을 위해 총 2팀(1팀당 9명) 18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 중이다.

▲ 도봉구 신속대응반이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재난응급의료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