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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환경공무관 업무 지원 위해 ‘입는 로봇’ 도입 추진 - 시연회 개최 추경 통과 시 보행·허리보조 로봇 8대 보급
  • 기사등록 2025-05-21 10: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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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환경공무관들의 업무 편의와 안전을 위해 ‘입는 로봇(웨어러블 로봇)’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14일 도봉구청 광장에서 입는 로봇 착용 시연회를 열어 도입 전 효과를 점검했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환경공무관들이 직접 로봇을 착용하고 중량물을 들어보며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유용성을 확인했다.


환경공무관 A씨는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업무 능률이 한층 높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 ‘입는 로봇’은 근력증강 착용형 로봇으로, 오르내리기 반복 작업이나 중량물 이동 시 하체 부담을 줄이고, 들어 올릴 때 발생하는 허리 부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입는 로봇’ 도입을 위한 예산 약 1,600만원을 편성했다. 추경이 통과되면 보행보조 로봇 4대와 허리보조 로봇 4대를 구매해 우선 가로 청소 담당과 대형폐기물 담당 환경공무관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이후 착용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결과에 따라 장비 보급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장기간 근무로 무릎이나 허리 부상을 앓고 있는 환경공무관들을 위해 ‘입는 로봇’ 도입을 서두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힘써주는 환경공무관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봉구 환경공무관이 구청 광장에서 ‘입는 로봇’을 입고 침대 매트리스를 차로 옮기는 시연을 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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