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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는 주민 손으로” 도봉구, ‘봉구네 울타리’로 이웃 돌본다 - 지역주도형 맞춤 복지 152개 실현 올해엔 사각지대 해소 57개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25-05-21 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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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의 대표 주민주도형 복지사업인 ‘봉구네 울타리’가 촘촘한 지역 복지망 구축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업은 14개 동의 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관이 손을 맞잡고 각 동의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3년간 도봉구는 이 사업을 통해 총 152개의 동 특화 복지사업을 실행해 왔다. 주요 사례로는 어르신 생신잔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기 방문과 동행, 청소년 직업체험, 지역 맞춤형 나눔 활동 등이 있으며, 모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직접 해결에 나섰다.


특히 쌍문1동과 쌍문4동에서는 장애인 정서지원, 독거어르신 돌봄, 1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 복지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25년에 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취약가구 모니터링, 소외계층 정기 방문,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성화,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 등 총 57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각 동의 특성에 맞는 복지 의제를 기반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맞춤형 심화 교육을 제공하고, 모니터링 활동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복지 정책은 수혜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봉구네 울타리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복지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구민 누구도 복지의 그늘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할 반찬을 만들고 있다. 도봉구의 ‘봉구네 울타리’가 촘촘한 지역 복지망을 구축하며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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