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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질 높여 아이들 일상과 미래에 긍정적 변화 가져와요” - 강북구, ‘학교 교육공간 혁신 사업’으로 머무르고 싶은 학교 조성 - 학생 중심 창의적 학습 공간 마련 성암국제무역고 ‘다온’ 사례 주목
  • 기사등록 2025-05-21 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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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 중심의 창의적 학습공간을 만들기 위한 ‘학교 교육공간 혁신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획일화된 기존 학교 공간을 감성적이고 유연한 교육환경으로 재구조화해 학생들이 머무르고 싶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지난해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를 포함한 관내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8억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공간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3월에도 초·중·고·특수학교 중 5개교를 선정해 6억 3,900만원을 지원했으며, 대상 시설은 학습공간(미술실, 체육실 등), 휴식 및 소통공간(휴게실), IT공간(스마트 교실), 주민공유공간(운동장 등), 위생환경공간(화장실 등)으로 다양하다. 


지원 대상 학교는 신청 후 현장조사와 타당성·효과성 검토를 거쳐 결정되며, 지역 주민과의 공유 가능성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의 ‘다온’ 공간은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구의 예산 지원을 받아 도서관 일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숲책방골목 Part2’는 학생 공모를 통해 ‘다온(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공간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소통과 배움이 살아 숨 쉬는 ‘학생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도서부가 기획한 ‘책벌레리더스’ 프로그램은 윤리적 딜레마 독서토론, 선후배 멘토링, 주제별 북큐레이션, 진로 연계 ‘직업인 초대석’ 등으로 구성되며, 매일 아침 7시 50분부터 8시 20분까지 운영되는 ‘북모닝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독서 습관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암국제무역고와 같은 사례를 통해 학교 교육공간 혁신 사업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이 아니라 교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의 일상과 미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배움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만드는 데 강북구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학교 교육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새로 조성된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의 ‘다온’ 전경


▲ 학교 교육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조성된 ‘다온’에서 ‘북모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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